Pusher Syndrome(밀기 증후군)
1. 정의
편마비 환자는 중력에 대항하여 적절한 자세를 취하지 못하고 앉거나 선 자세에서 보다 정상에 가까운 비(非) 마비 쪽으로 무게중심이 이동되는 것이 일반적인 특징이다. 그러나 어떤 편마비 환자는 이와는 반대로 마비 쪽으로 기울어져 있으며, 앉거나 선 자세를 유지할 수 없는 경우를 나타내게 되는데 이 증상을 밀기 증후군(Pusher Syndrome)이라고 한다.
[오른쪽 뇌가 손상된 pusher syndrome 환자]2. 원인밀기 증후군의 원인은 공간무시(Spatial neglect)에 의해 야기되며 두정엽에서의 뇌혈관 사고에 의해 발생한다고 가정되어 왔다. 하지만 무시와 실어증은 뇌손상과 높은 관련성이 있지만 이 두 장애가 밀기증후군을 야기할 수는 없으며 오른쪽 뇌손상과 왼쪽 뇌손상은 위의 두 장애의 존재 여부와 상관없이 밀기(pushing)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양측 시상의 후외측(posterolateral thalamus)의 손상이 환자의 전형적인 손상 부위임이 밝혀져 이 부분의 손상에 의해 밀기증후군이 야기되는 것이라고 추정되고 있다.
3. 특징
뇌혈관 사고 환자들은 운동기능, 감각기능, 인지기능, 사회 심리적(psychosocial) 그리고 정신적(psychological) 기능 등에 장애가 나타난다. 그 중에서도 주된 증상은 자세긴장도의 변화, 감각의 저하, 지각 장애 등이 있다. 특히, 마비로 인하여 앉은 자세나 선 자세에서 비(非) 마비 쪽으로 무게중심점(COG)이 이동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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