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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오래된 미래’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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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오래된 미래’를 읽고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Helena Norberg-Hodge) 저
언어학자이며 작가이자 사회운동가. 스웨덴과 독일, 오스트리아, 영국, 미국을 오가며 연구활동을 하고 있고,
에콜로지및문화를위한국제협회ISEC와 라다크프로젝트의 설립자이며 상임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1986년 노벨상에 버금가는
권위를 지니며 대체노벨상이라 불리는 Right Livelihood Award의 수상자로 선정되었으며, 이 책을 영상화한 동명 영화에
공동 제작자로 참여하기도 했다. 50여 개 언어로 번역된 책과 영화는 현재까지 세계 전역의 민간운동기구 관계자들 사이에
주요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이 책을 읽게 된 것은 과제 때문이었다. 4학년의 막바지 시험에 기분 나쁜 학점은 받기 싫어서 한글자 한글자 섬세하게 읽어내렸다. 저자가 사회운동가라서 분명 사회적인 내용이 엄청 첨가되어 있다. 그러나 이 책에서 느낄 수 있다. 사람은 작은 것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다고. 행복의 기술적인 부분을 저술한 것이 아니라 이 책은 그것에 근본적으로 다가서고 있다. 분명한 것은 과제용 이기는 하나 한 인간에게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결코 이것을 학점을 받기 위한 수단이라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을 때에는 묘한 풍만함과 결속감을 느낄 수 있다.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많은 것을 영위한다. 손 안에 있는 작은 기계며, 사람의 다리를 대신하는 자동차, 세계의 사람들과
소통이 가능한 인터넷 등은 지금의 인간에게 필수적인 존재다. 이것들이 한 시라도 떨어지거나 소멸된 생활을 할 때면 사람들은
불편해하고 불안해한다. 이러한 삶은 낯설지 않다. 사람들은 많은 것을 영위하는 것이 능력이라 믿고 또 그것을 성취했다는 자부심을 느끼게 된다. 이렇게 봤을 때 ‘라다크’라는 낯선 나라는 쉽게 다가갈 수 없는 영역 같았다.
전통적인 라다크 사람들은 지금의 우리들과 전혀 다른 생활을 해왔다. 쉽게 보자면 예전의 라디크 사람들이 한국의 지난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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