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88만원세대’를 읽고
학기 초 교수님께서 과제로 이 책을 소개해 주셨을 때는 그냥 따분한 경제문제를 다룬
이야기인 줄 알았으나, 첫 목차부터 책 속의 내용에 공감하고 쉽게 읽게 되었다.
젊음을 향유하고 세상의 자유로움과 꿈을 펼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대학이 취업을 위한 자격증 전시장이 되고 예술과 낭만이 퇴색되어 경력을 위한, 취업을 위한 곳이 지금의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들의 현실이다. 왜 88만원세대인가 왜 88만원세대가 생겨났는가 를
생각해보는 시간으로 진지하게 책을 읽고 고민하게 되었다.
지난 미국발 금융위기로 경제적 위기에 처한 500대 기업들은 신규채용을 17% 줄이는가 하면 그래도 젊은이들에게 열려 있다는 공무원과 공공기관에 대한 2만 명 인원 감축으로 20대의 고통은 더욱 가중되었다. 과연 88만원 세대의 고통을 덜어줄 수 없는가 갈 길을 잃은 어린아이 마냥 방향을 설정하지 못하는 젊은이들에게 구원의 메시지를 전해줄 수는 없을까 무엇보다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숨통을 틔울 실질적 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