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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감상문 - 결혼은 미친 짓이다 를 통해본 한국인의 결혼인식, 그리고 그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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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미친 짓이다”를 통해본 한국인의 결혼인식, 그리고 그 변화.
#1. 줄거리
친구의 결혼식 사회를 대가로 소개팅을 하게 된 준영은 지적이고 매너 좋은 대학 강사이다. 그의 소개팅 상대, 연희는 섹시하고 당돌한 조명 디자이너이다. 그들은 첫 만남에서 상투적인 질문과 대답을 주고받다가 3차로 술집까지 가게 된다. 왔다갔다 택시비용 보다 여관비가 쌀 것 같다는 대화 끝에 준영과 연희는 여관으로 직행한다. 그 후 몇 번의 만남 동안 자유롭고 즐거운 연애를 한다. 하지만 현실적인 연희는 조건 좋은 의사와 결혼을 하게 되고, 준영은 그런 연희를 붙잡지 않는다.
결혼 두 달 후 나타난 연희는 준영의 독립을 도와주고 그들은 옥탑방에 신혼살림을 차리게 된다. 절대로 들키지 않을 자신이 있다는 당돌한 여자 연희와 평생 한 사람만 사랑하면서 살 자신이 없어 결혼을 하지 않는 준영의 이런 은밀한 동거는 마치 소꿉장난처럼 이어진다. 주말부부 행세를 하며 행복한 시간들을 보내고, 연희는 이러한 일들을 앨범에 정리한다.
그러나 이들의 불온한 이중생활은 오래가지 못한다. 어느새 그들은 사랑에 빠져버린다. 그 사랑은 소유욕이 되어버리고, 연희의 남편을, 준영의 여 제자를 질투하게 된다. 결국 쌓였던 감정들이 폭발, 심하게 다툰 뒤 파국에 이른다. 하지만 헤어진 뒤, 연희가 만든 앨범들은 바라보면서 사진에서 연희나 나나 행복해 보이지만, 우리는 그 길을 가지 않았다 며 씁쓸해 하는 준영과 다시 옥탑방으로 돌아오게 되는 연희의 모습으로 여운을 남기며 영화는 끝나게 된다.
#2. 등장인물소개
이 영화에는 감우성과 엄정화 이외에도 여러 인물이 나오지만, 엄정화와 감우성의 연기가 거의 90%이상이므로 감우성과 엄정화의 역만을 비중 있게 재조명해보도록 하겠다.
*준영에 대한 객관적 분석
① 준영은 대학교 시간강사이다. 고정된 수입이 없고, 전임이 된다는 보장도 없는 상황이다.
② 준영은 장남이다. 동생 둘은 이미 장가를 갔지만, 아직 결혼을 못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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