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진의 토막을 읽고나서
이 소설의 작가인 유치진은 31년 극영동호회를 창립하여 이어 이 단체를 발전시켜 극예술연구회로 발족 시켰다, 그의 대표적인 희곡인 토막은 문예월간지에 발표되었는데 식민지의 현실고발과 민족의식의 계몽에 중점을 두고 있다.
등장인물인 4인 가족이 등장하는데 가장인 명서는 가난하고 병든 노인이며, 생활능력이 전혀 없지만 가장으로서의 체통과 위엄을 잃지 않고 있다. 명서의 아내는 남편인 명서와는 달리 생활력이 강하며, 아들인 명수에 대한 절대적이고 무조건적인 사랑과 희망이 있다. 금녀는 병약하지만 등장인물 중 유일하게 예지를 가진 인물이며, 삼조는 허황된 꿈을 안고 돈을 벌러 일본으로 건너가는 젊은이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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