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권리를 말한다
학교 밖 세상을 살아갈 때 필요한 사회 교과서 나의 권리를 말한다. 현직법과 사회교사가 쉬운 구어체 문장으로 권리문제를 다룬 책이다. 저자는 고등학교 교사이자 한 가정의 가장,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학생이라는 자신의 위치에서 이야기의 소재를 가져와 우리의 집, 학교, 직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이 책은 권리가 사회에서 어떤 모습으로 충돌하는지, 어떻게 약자를 보호하는지, 개인은 어떻게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지를 살펴본다. 저자는 근본적으로는 사람, 그 중에서도 낮은 사람을 위해 권리가 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도, 때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감정의 오류에 휩싸여 버리는 사안에 대한 합리적인 해석을 제시하기도 한다. 즉, 자신의 권리와 자유권을 지키기 위해 알아야 하는 법적 지식을 상세하게 짚어보며, 이러한 권리가 계층을 막론하고 공평하게 주어져야 함을 강조한다. 또한 지적재산권에 관련한 시민 운동인 카피라이트와 카피레프트 운동 등도 소개하고 있다. 고등학생 이상의 청소년은 물론, 사회를 보는 눈을 갖길 원하는 일반인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사회 에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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