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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랑치고 경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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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김상규
이 책은 속담을 이용해서 경제에 대해 쉽게 풀어놓은 책이다. 또한책의 전체적인 틀또한 알기쉽게 생태계의 구조에 비유하여 구성해놓았다. 먼저 경제학의 기본 개념부분을 설명한 뿌리의 경제부터 나무의 경제에서는 개별경제 수준의 관점에서 분석한 미시경제를 설명하고 그 다음은 거시경제인 숲의 경제,그리고 정글의 경제에서 자유무역, 보호무역과 같은 국제경제 부분을 설명하였다.
속담을 이용하여 경제에 용어나 이론등을 설명한것중 기억에 남는 것이 있는데 먼저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는 속담을 이용해 경제원칙에 입각한 합리적 경제활동을 설명한 것이었다. 이 속담에 뜻은 빨강색, 검정색, 흰색, 노란색등 여러가지색의 치마 중에서, 같은 값이라는 제한조건하에 다홍치마를 선택했다는 것이다. 즉 같은 가격하에서 여러가지색의 치마 중 다홍치마를 구입하는 것이 가장 크게 만족을 줄 수 있었다는 뜻이다. 다시 말하면 이 것은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만족을 얻는, 경제원칙의 입각한 소비를 한 것이 된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소비를 하면서 내가 원하는 물건을 최소한의 비용으로 구입하여 그 물건을 통해 최고의 만족을 얻기를 바라는데 바로 이러한 사고방식이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는 속담에 잘 드러나있는 것 같다.
두 번째로 기억에 남는 것이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 라는 속담을 이용해 외부불경제에 대해 설명한 부분이었다. 사실 사촌이 땅을 사는 행동은 나와 관련된 것이 아니라 사촌과 땅 주인 사이에서 일어난 경제 활동이다. 그러나 이 속담 안에서는 사촌이 땅을 사게 됨으로써 질투심이 일어나고 괜히 땅을 사는 행위와 관련이 없었던 나의 배가 아프게 되는데, 이처럼 개인 혹은 기업의 어떠한 활동이 그 거래와는 전혀 관계없는 다른 개인이나 기업에게 손해를 끼치게 되는 것을 외부불경제라고 하는 것이다. 외부불경제는 이 것뿐만 아니라 소음, 교통체증, 매연, 몰래 폐수를 버리는 경우등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있는데 이 것은 피해를 만들어내는 사촌, 비행기나 자동차 주인, 공장장들이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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