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도덕적으로 산다는 것
|
|
|
|
내용요약
전통적으로 종교는 거의 무조건적으로 도덕교육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결정적 요인이라고 생각되어 왔다. 그러나 이 논지의 필자는 최근에는 그렇게 전통적인 생각만큼 종교의 도덕교육에 대한 역할이 크지 않다는 점을 주장하기 위하여, 먼저 지금까지의 전통적인 견해를 살펴보고 현대종교와 도덕적인 문제를 여러 통계적인 자료를 근거로 고찰하고 있다. 그리고 그에 대한 결과들을 우리나라의 현실에 맞추어 살펴보고 있다.
인간이 도덕적으로 산다는 것은 대체로 의미있는 질서와 세계를 수용함을 전제로 한다. 무언가 올바르다고 생각되는 것을 위해 참고 살아간다는 것은 다 그렇게 한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전통적으로는 도덕적 사고에는 인간의 삶을 의미로 뒤덮어 주는 일정한 세계관이 깔려있게 마련이다. 또한 이러한 세계관이 창조와 유지 과정에서 가장 근본적인 것은 종교라고 생각된다. 종교는 삶의 참된 의미를 형성해온 원초적 상징체계이기 때문이다. 종교들은 대부분 현세와 내세의 교리를 가지고 있으며 내세에서 더욱 잘 보상받기 위해서 현세에서 삶 자체를 한층 더 바르게 살아야 한다는 도덕적 사고를 탄생시켰을 것이다. 또한 종교에서 나타나는 구체적인 도덕적 삶의 모습은 여러 성인들에게서 나타난다. 석가와 공자와 예수등은 모두 다 인간적인 한계 상황을 극복하여 도덕적으로 삶을 살아내려는 거룩한 면들을 보여주었다. 이런 맥락에서 도덕적 문제는 대체로 종교를 고려하게 되었는가 보다. 즉, 인간사회에서 옳다는 것은 종교적으로 그러하므로 옳다는 것이다.
.... |
|
|
|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