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프로이드의 성격발달이론
성격의 발달적 측면을 강조하고, 특히 인간의 기본적 성격구조의 형성에 있어서 유아기 및 아동기 초기의 중요성을 강조한 최초의 심리학자는 프로이드이다. 그의 견해에 따르면, 개인의 성격은 5~6세 이전에 벌써 그 기본 구조가 완성되고, 그후의 발달은 기본구조가 정교화되는 과정에 지나지 않는다고 했다. 이러한 그의 주장은 성인 환자에 대한 정신 분석적 치료 경험을 토대로 이루어진 것이며, 그의 발달이론은 성인들에 대한 치료과정에서 얻어진 자료를 가지고 그들의 과거의 생활사를 재구성함으로써 다듬어 올린 이론체계이다.
프로이드는 인간의 행동에 있어서 본능의 역할을 강조하였다. 그에 의하면 출생시의 유아는 제한된 몇 가지 본능, 즉 호흡, 배고픔 등과 성적 만족을 얻고자 하는 본능, 그리고 공격 본능을 가지고 태어난다는 것이다.
프로이드는 성적 본능의 에너지를 리비도(libido)라 하고, 이 리비도는 일생을 통하여 정해진 일정한 순서에 따라 상이한 신체부위에 집중된다고 주장하면서 리비도가 집중적으로 모이는 신체 부위를 성감대(ergenous zone)라 했다.
프로이드는 이러한 성감대의 연령적 변화에 따라 발달단계 를 나누어 기술하고 있는데, 그의 발달단계구분의 특징들을 개관해 보면 다음과 같다.
1.심리성적 발달단계
1) 구강기(oral stage)
이 시기는 태어나면서부터 약 1세까지를 지칭하는데, 이 시기의 주된 성감대는 구강이다. 유아는 구강(입, 혀, 입술 등)을 통하여 젖을 빨아먹는 데에서 성적 욕구를 충족하며, 자신에게 만족과 쾌감을 주는 인물이나 대상에게 애착을 갖게 된다. 후에 이가 나면서부터 유아는 구강에 와 닿는 것을 빨므로써 수동적으로 쾌감을 받아들이던 초기의 방식을 벗어나 음식을 씹어먹는데서 쾌감을 느끼며, 쾌감을 주는 대상을 적극적으로 찾으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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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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