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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표의점찰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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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표(眞表)의 점찰법회(占察法會)
- 하층민들에게 다가간 불교교법 점찰법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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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본론
하나, 점찰법회란 무엇인가
둘, 진표의 점찰법회
셋, 점찰법회의 계승과 그 이후
Ⅲ.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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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서론
종교라는 것은 무엇인가 현재에도 그렇고, 우리는 사회적으로나 개인적으로나 어려운 상황에 닥치면 흔히들 종교를 찾는다. 또한 종교라는 것은 그 사람의 지위에 따라 다르게 다가오는 것 같다. 상층민들은 현세를 넘어서 후세, 그리고 사후에 대한 안녕을 위해 종교를 찾고, 하층민들은 현실의 고달픔을 피해 기댈 수 있는 삶의 휴식처를 위해서 종교를 찾는다. 이러한 모습들은 과거나 현재나 비슷한 현상일 것이다. 과거, 특히 본고에서 살펴보려고 하는 신라시기에 불교는 어떠한 모습이었을까 당시 상층민에게 불교는 호국불교의 모습으로 그 역할을 하였을 것이다. 그렇다면 하층민들에게 불교란 어떠한 의미를 가지고 있었을까 나는 이러한 의문에 대한 답을 찾고자 신라 때 크게 행해졌던 진표의 점찰법회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Ⅱ. 본론
하나, 점찰법회란 무엇인가
신라1)1) 현존하는 문헌상에서 신라 통일이전 즉, 삼국시대에 고구려와 백제에서 점찰법회가 행하여졌다는 기록을 볼 수 없으므로 여기서 이야기하는 것은 신라의 점찰법회로 국한시킴을 밝힌다.
의 삼국 통일이전의 점찰법회는 기록으로 보아 진평왕(眞平王) 때에 제법 널리 행하여졌다고 한다. 삼국유사에서 진평왕대 점찰법회에 대한 기록은 두 곳에서 나타나는데 하나는 원광법사가 점찰보를 두었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비구니 지혜가 안흥사에서 점찰법회를 행하였다는 것이다. 통일이후의 점찰법회는 이전보다는 많이 행하여지는 모습2)2) 그 예로 도양사의 점찰법회와 흥륜사의 육전회 등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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