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가격의 개념
1. 부동산가격의 본질
경제학은 가치이론(價値理論)의 역사라고 할수 있을 정도로 이의 논의는 다양하다. 가치가 인간의 욕망을 충족하는 능력 이라면 욕망의 정도만큼 가치의 양도 많아진다. 경제적 가치 외에 과학적 가치, 종교적 가치, 미학적 가치, 철학적 가치도 있기 때문이다.
오늘날 사회는 분업(分業)을 주축으로 하는 시장경제(市場經濟)가 원칙이기 때문에 채화가 충족할 생활욕망은 생산자 또는 소유자 자신의 것이 아니라 타인, 즉 사회의 그것이다. 그러므로 재화가 욕망을 채우고 효용내지 사용가치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먼저 타인의 재화 또는 화폐와 교환되어야 한다. 즉 재화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어떠한 상품의 일정량이 다른 상품 또는 화폐와 교환될 수 있는 능력이고, 이를 상품의 교환가치라 하며 화폐의 가격단위로 표시된다.
부동산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부동산의 축조활동(築造活勳)이나 소유활동은 장래에 실현될 부동산의 교환가치 확보에 주안점이 놓인다. 즉 부동산평가활동인 경우 평가라는 가격의 환산 또는 도출방법은 교환가치의 창출에 그 목적을 둔 것이며, 이를 파악하여 화폐의 가격을 산출하는 것이다. 따라서 부동산의 가격은 대체로 다음과 같은 요인에 의해서 결정된다.
첫째, 부동산에 대하여 우리가 인정하는 호용
둘째, 부동산이 지니는 상대적 희소성
셋째, 부동산에 대한 유효수요(有效需要)의 존재유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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