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오염으로 인한 피해에 대한 법적 구제로서 대표적인 것은 환경정책기본법에 의한 손해배상제도이다. 이 밖에 동법이 적용될 수 없는 공해에 대한 민법적인 구제방법으로서 불법행위에 의한 손해배상청구(제750조)와 물권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생활방해금지(제217조) 및 물권적 방해제거․방해예방청구권(제205조․제206조․제214조) 등이 있다.
2. 환경정책기본법에 의한 공해책임
환경정책기본법 제31조는「사업장 등에서 발생되는 환경오염으로 인하여 피해가 발생한 때에는 사업자는 그 피해를 배상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동조의 제목이「환경오염의 피해에 대한 무과실책임」으로 되어 있어서, 동조는 사업자의 무과실책임을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이해된다(학설일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