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노동 시장을 보면 세계적으로 경영 합리화가 확산되면서 많은 직장인들이 해고되고 있다. 효용 가치가 적고 개미처럼 열심히 일하지 않는 사람들이 주요 정리 대상이다. 최근 일본에서 이러한 경영 합리화 움직임을 비판하는 흥미로운 이론이 나왔다. 이론의 핵심은 ‘개미라고 일만 하는 것은 아니다.’라는 것이다.
2. 개미 이론
개미 이론을 개발한 사람은 다년간 개미를 연구해 온 홋카이도(北海島)대학의 사카가미 교수이다. 그는 ‘왜 해직 개미는 없는가’ 등등의 의문을 갖고 개미에 매달린 끝에 ‘개미처럼 일한다’라는 표현은 사실을 왜곡한 것이라는 결론을 얻었다.
사카가미 교수는 ‘개미의 하루 근로 시간은 고작해야 6시간’이라며 ‘6시간 노동이 자연계의 섭리’라고 주장하였다.
그는 이어 ‘잘 관찰해 보면 개미라고 모두 열성 사원은 아니며, 모든 개미가 하루 6시간씩 일하는 것도 아니다. 먹이를 얻기 위해 일하는 비율은 전체의 20%에 불과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