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은 예측되는 국면과 단계를 거쳐서 움직이는 과정이다. 이러한 과정은 초기, 중기, 종결이 있으며, 상담자는 면접을 시작하고, 계속하고, 또 종결하는데 관한 절차에 관해서 익숙해 있어야 한다.
Ⅰ. 상담을 시작하는 방법
내담자가 상담자에게 자기 이름을 소개한 다음에는 상담자는 내담자가 경험하고 있을지도 모르는 긴장과 불안을 제거해 주기 위해서 몇 분 동안 일상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대화에 너무 많은 시간을 소비하지 않도록 상담자는 주의해야 한다. 내담자가 자진해서 왔느냐 혹은 다른 사람이 의뢰해서 왔느냐에 따라 상담자가 면접을 시작하는 게 달라진다. 자진해서 온 내담자에게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함으로써 상담 면접을 시작할 수 있다.
우리가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이 약 30분 정도 있는데, 어떤 일로 상담을 받으러 왔는지 궁금하군요 “약 한 시간 정도 시간이 있는데 당신이 무엇을 이야기해도 좋습니다” ”내 생각에는 당신이 오늘 상담에서 무엇을 기대하는지 먼저 이야기하는 걸로 시작했으면 좋겠네요“ ”오늘 이 시간을 어떻게 보냈으면 좋겠습니까 우리에게는 약 45분 시간이 있군요
이상의 예에서 우리는 시간제한이 주어진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면접의 책임은 내담자에게 있고 내담자가 면접시간을 가장 의미 있게 활용해야 한다는 것을 전달하고 있다. 어떤 내담자는 제3자의 요청에 의해서 상담을 받으러 오는 경우가 있다. 교사, 부모 또는 법원에서 상담자에게 심리적 상담을 받도록 요청하기도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상담자는 더욱 더 세밀한 사려와 계획이 필요하다. 의뢰 원인에 관계없이 상담자는 내담자를 따뜻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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