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논리 모델은 목표와 결과 사이의 관계를 설명하는 도식이다. 이러한 프로그램의 논리 모델은 다음의 세 가지 면에서 유용하게 사용된다.
① 다양한 프로그램들의 목적과 목표들을 명확하게 만들고자 하는 프로그램 계획가, 직원, 제3자들에게 도움이 된다.
② 프로그램이 진척되는 동안의 프로그램 운영 차트를 보여주는 편리한 시각적 장치이다.
③ 초기와 말기 성과를 구별해주고, 프로그램 작동의 실제적이고 통합적 부분인 평가(과정 및 성과 평가 모두)를 가능하게 한다.
BSC와 논리모델
성과평가는 크게 전통적인 인사관리 측면에서 개인의 성과를 어떻게 평가하여 보상할 것인가의 접근법과 최근 서구 선진국등에서 주목받고 있는 바와 같이 조직의 사업 또는 정책성과를 어떻게 극대화하는 가에 관한 사업관리 측면에서의 접근법으로 구분하여 볼 수 있다.
이 가운데 사업관리에 초점을 둔 성과평가모델로서 가장 유명한 것이 근래에 유행하고 있는 균형성과지표(BSC:Balanced Score Card) 모델인 바, 이는 기업이 장기적으로 경쟁시장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단기적 이윤추구에 집착하기 보다는 고객, 내부 프로세스, 학습과 성장과 같이 ‘재무적 성과(또는 이윤)’외에 다른 요소에 대한 조직차원에서의 관심과 역량강화의 필요성을 인식시켜 주었다.
그런데, BSC 모델은 ‘이윤추구’를 극대화하기 위한 경영전략으로서, 주도적관점(Lead Perspective)을 ‘고객’으로 대체할 경우 성과창출요소들 간의 논리적 연계성에 손상을 입어 당초 이론에서의 요소간 논리적 인과관계가 제대로 작용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공공부문에 적용하는데 일정부분 한계가 있다고 판단되었다.
이에, 1960년대 후반 미국 지방정부(Sunnyvale市)에서 시작하여 현재는 미국의 여러 주정부와 연방정부기관으로 확산된 논리모델(Logic-Model)의 관점에서 새로운 성과관리제도를 모색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