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화기의 언론과 출판활동
1. 들어가며
계몽운동은 학교뿐 아니라 신문이나 잡지 등의 언론을 통해서도 전개되었다. 언론을 통한 계몽은 언론 자체가 사회교육을 담당하고 있었기 때문에 대중에게 민족의식과 반봉건의식을 고취시키는 데 매우 효과적인 방법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었다. 『독립신문』(獨立新聞)의 뒤를 이어 1898년대에 『제국신문』(帝國新聞)과 『황성신문』(皇城新聞)이 나란히 발간된 후 1910년까지 『대한매일신보』(大韓每日申報), 『만세보』(萬歲報), 『대한민보』(大韓民報), 『경향신문』(京鄕新聞) 등이 발간되었는데 이들은 대중계몽을 통해 국권을 회복하고 근대적인 개혁을 이룰 것을 주장하였다.
2. 대표적 언론활동
『제국신문』은 1898년 8월 10일 창간된 순국문신문으로 대부분의 독자들이 하층민과 부녀자들이었기 때문에 암신문이라고도 불렸다. 이들은 언론에 관여하여 국민계몽에 앞장서는 한편 대한자강회․기호흥학회 등의 학회활동에도 적극 참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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