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가 불편한 장애인들이 지하철을 이용할 때에는 계단을 이용하기 쉽지 않다.
물론, 지하철 계단에 휠체어 리프트가 설치된 곳이 많이 있지만 막상 그것을 이용하는 장애인들을 잘 찾아볼 수 없다.
위의 사진과 같이,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장애인 뿐 만아니라 노약자, 임산부들이 지하철이용에 편리하도록 시설이 되어있다. 내가 여기서 주목한 점은 시각장애인들이다. 엘리베이터, 휠체어 리프트는 아무래도 시각장애인들이 이용하기 불편할 것이다. 보통 엘리베이터는 지하철 입구 근방에 설치되어있다. 이 사실을 모를 경우 어떻게 찾아갈 것이며, 또 어떻게 이용할 것인가. 이에 따른 해결책으로 지하철 내외에 장애인 유도 블럭을 설치하여 시각장애인들이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왔다.
장애인 유도 블록에는 두가지가 있다.
길을 걷다보면 자주 볼 수 있는 것이 이 선형 블록이다. 선형블록은 유도방향에 따라 평행하게 연속하여 설치하는 것으로 길이 어디로 이어져 있는지 안내해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