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한 문장이, 이 책을 읽은 후에 내가 가장 큰 자극을 받은 말이다. 그동안은 그저 학벌 사회의 부조리를 탓하는 것으로 위안 삼았을 뿐, 능동적으로 학벌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는 노력을 하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이 책의 저자 역시 지방대라는 핸디캡을 안고 사회생활을 시작한 분들이다. 그러나 그들은 남다른 노력을 통해 ‘지방대생의 학벌 사회 탈출기’라고 불릴 만한 이 책을 써서 우리에게 조언을 해 줄 만큼 큰 성취를 이루었다.
사실 우리나라가 학벌 사회라고 말하는 것은 새삼스럽다.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명문 대학이라고 불리는 일부 대학 출신들이 우리 사회의 주류로서 활동하며 이 나라를 좌지우지한다. 이런 상황에서 사회에 진출하기도 전에 학벌에서부터 경쟁에 밀리는 현실 앞에 누구나 좌절하기 쉽다. 다행인 것은 동병상련을 먼저 앓았던 저자들의 성공 사례를 통해, 학벌 없는 사람들이 경쟁력을 키울 방법을 배울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다.....(이하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