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과 문화 ]
성性 정치학 : 권력으로부터
서론
고영욱 사건, 대구 여대생 성폭행 살인 사건, 나영이 사건, 도가니 사건(광주 인화학교 사건), 근친상간 등 우리 사회에서는 성과 관련하여 여러 사건들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사건들의 근본적인 원인을 ‘성의 정치학’이라는 이론에 입각하여 분석하고자 한다. 또 더 나아가 여성의 성이 가지는 의미와 이것이 앞으로 어떤 모습을 갖추게 될지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본론
(1) 성의 정치학 개념
성 정치학(Sexual Politics)은 양성 간의 관계를 정치적 관점에서 고찰하는 방법이다. 여기서의 정치는 위원장, 정당 등으로 이루어진 상대적으로 협소하고 배타적인 의미가 아닌 일군의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지배받는 즉, 권력으로 구조화된 관계와 배치를 지칭한다. 이 용어는 케이트 밀레트(Kate Millet)의 저서인 『성의 정치학(Sexual Politics)』에서 처음 사용되었다. 밀레트는 이 책에서 ‘성의 정치학’을 “지배적 성이 피지배적 성에 자신의 권력을 유지시켜 나가는 과정”이라고 간단히 정의 내렸다.(네이버 지식백과 - 성의 정치)
(2) 사례로 적용
- 고영욱 사건 : 고영욱은 연예인 즉, 공인이라는 자신의 사회적 지위를 이용하여 미성년자를 성추행·성폭행 하였다. 여기에는 공인이라는 사회적 지위를 가진 자와 그렇지 못한 자 그리고 남성과 여성, 어른과 미성년자라는 권력관계가 나타나 있다.
- 도가니 사건 : 영화를 통해 그 심각성과 억울함을 알리게 된 광주 인화학교 성폭력 사건이다. 광주 인화학교는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특수학교인데 설립자의 아들인 학교장과 행정실장이 장애를 앓고 있는 아이들을 꾸준히 학대 그리고 성폭행한 것이다. 여기에서는 학교의 간부라는 사회적 지위를 가진 자, 남성, 어른, 정상인의 속성을 지닌 지배자와 사회적 지위를 가지지 못한 자, 여성, 미성년자, 청각 장애인의 속성을 지닌 피지배자의 권력관계가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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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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