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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은 날개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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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은 날개를 읽고
엄마께서 권해주신 책인데 한 동안 읽지 않았다. 하지만 야영 때 우리 조 이름이 독수리가 되고서 조기에 사용할 독수리 그림을 찾다가 이 책을 다시 보게 되었다. 독수리의 멋진 그림이 표지에 있던 이 책을 쭉 훓터 보게되었다. 날개가 다친 한 독수리가 어떻게 해서든 여행을 하며 새로운 비행 법을 찾아 터득하고 잘 살아가는 내용이나 점차 날개가 낳아가는 것 같았다. 그리고서 잠시 잊었다. 어느 날 숙제를 하는 중에 문득 생각이 났다. 그래서 숙제 중이었음에도 다시 읽게 되었다.
읽기 전에는 다친 날개를 가진 처량한 독수리와 점점 나아가는 모습 다시 활공하는 모습을 상상해 보았다. 또 생각나는게 있었다. 우리나라에 날아와서 논 위에서 먹이를 먹지 못해 탈진하거나 다친 독수리들이 말이다.
이 책의 주인공은 한수리라는 독수리이다. 그런데 이 독수리는 다른 독수리들이 싫어하는 어르신 독수리들의 애기를 듣고, 참새와 친구 되고자 한다. 그리하여 짹짹이라는 참새를 만난다. 하늘의 왕 독수리와 그 옆에 섰을 때 초라할 만치 작은 참새 덩치가 아니어도 당장 잡아먹힐 판이다. 참 어울리지 않은 것 같다. 하지만 잡아먹힐 수 도 있는 상황 다른 참새들은 겁을 먹고 찾아오지 않았지만 이 참새는 찾아 왔다. 참 용감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런 용기가 나에겐 있을까 생각되었다. 하나밖에 없는 목숨을 걸고서 남을 만나러 가는 일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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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7
2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