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물론 무신론자였지만 이것이 그의 사상을 대표하지는 않는다. 그가 세게전체를 인식하는데 있어서 특유한 점이 있다면 그의 역사 해석이다. 그는 인간 사회의 역사를 연구하기 위한 과학적 방법을 발견했다고 주장했고, 자연 과학과 인간 과학을 함께 포함하는 하나의 과학이 존재할때를 기대하였다. 마르크스는 역사적 변화의 이면에는 보편적 법칙이 있으며,앞으로의 역사의 큰 발전은 이 법칙을 앎으로써 예언될수 있다고 (천문학이 일-월식을 예언하듯이)주장하였다. [자본론]의 초판서문에서, 마르크스는 그의 방법을 물리학자의 방법에 비유하면서 “이 저서의 궁극적 목표는 현대사의 활동의 경제적 법칙을 밝히는데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자본주의 생산의 자연법칙에 관해서,“철석같은 필연성을 안고 불가피한 결과를 향해서 작용해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마르크스는 국가문화에 있어서 개개의 시대는 그 자체의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역사에 있어서 단하나 있을수 있는 진정한 보편적 법칙은 반드시 한 단계에서 부터 그 다음 단계로 이어지는 발전의 과정에 연관된 것이어야 한다는데 있어서 헤겔에 동조하였다. 그는 역사를 아시아적, 고대적, 봉건적 그리고 “부르즈와적”혹은 자본주의적 단계에로 피할수 없이 발전하게 되었다고 주장했다. 자본주의도 이와 마찬가지로 불가피하게 공산주의에로 발전하는 것으로 예견되었던 것이다.
그러나 역사 법칙이라는 개념을 문제 삼을 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다. 확실히 역사는 그 역사적 진술이 실제로 일어난 사건의 증거에 의해서 검증될 수 있고 또 검증되어야 하는, 하나의 경험적 연구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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