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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소설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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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서론
고전소설의 대부분의 작품이 작자와 창작연대가 알려져 있지 않은 반면에 강한 유형성을 지니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고전소설에 대한 논의를 보다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먼저 일정한 공통성을 지니는 작품들끼리 묶어 유형을 분류한 후 유형적 차원에서 연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런데 고전소설은 대상 자료가 워낙 방대하고, 또 각 작품 군이 갖는 유형적 특성들이 매우 다양하여 어느 한 가지 분류 기준만으로는 그것을 다 포괄할 수가 없다. 따라서 유형의 분류기준 역시 작품의 내용 및 주제, 또는 소재, 배경, 발생기원 등으로 다양하다.
비교적 널리 활용되어 온 유형명은 애정소설․가정소설․군담소설․영웅소설․몽유소설․역사소설․우화소설․풍자소설․사회소설․가문소설․전기소설․의인소설․판소리계소설 등으로 볼 수 있다. 이런 여러 가지 소설의 분류가 각각 그 기준에 따라 가능하지만 모든 소설을 다 어느 한 유형에 속하게 할 수는 없다. 그러므로 여러 기준을 참고로 하여 분류할 수밖에 없다. 이렇게 고전소설의 유형분류는 절대적인 것이 아닌 상대적인 것일 수밖에 없음을 염두에 두어야 하겠다. 우리는 본문에서 고전소설의 여러 유형들 중에서 특히 조선후기 애정소설을 중심으로 고전소설의 유형론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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