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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완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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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신이 본 소설이나 영화, 드라마의 등장인물들 중 한 사람을 택해 자신의 삶과 비교해가면서 그 등장인물의 삶을 비평해보시오.
2. 우리나라 직장 문화(또는 교육현실)에서 고쳐야할 점을 자신의 사례를 중심으로 논술하시오.
완득이를 중심으로 주인공 완득이의 성장과정과 편견, 그리고 그의 주변인물
소설 “완득이”를 보았을 때, 가슴 찡함을 느꼈다. 영화로도 소개된 이 스토리를 보면서 사실 우리는 얼굴색으로 사람에게 편견을 가지고 행동할 때가 많다는걸 돌이켜 주었다. 다문화 되어가는 우리나라의 현실을 도외시한 채 백인에게는 미소를, 유색인에게는 욕설을 던지는 것이 우리 아니던가.
나는 장애를 가진 인물도, 그렇다고 다문화 가정도 아니지만, 완득이의 모습을 보면서 나의 성장과정에서 만났던 혼혈친구에 대한 나의 과거 편견을 반성할 수 있었기에 의미있다고 생각한다.
이 책에선 장애를 가진 아버지와 이혼한 필리핀 사람인 어머니를 둔, 그냥 하루하루를 무의미하게 대충대충 사는 완득이와 완득이를 쉴 새 없이 괴롭히지만 완득이를 아끼는, 외국인 노동자들을 도와주는 똥주 선생이 나온다.
장애가 있는 아버지를 놀리거나 비웃으면 참지 못하고 주먹이 날아가는 완득이를 보고는 나의 모습과 비교를 하게 되었고 절로 반성이 됬다. 그렇게 가난하고 아버지가 그렇고 이혼해서 어머니가 누군지도 모른다면, 아버지를 맨날 원망하고 싫어하고 반항하고 무시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가출을 해 탈선을 저질렀을 지도 모른다. 아님 맨날 주눅 들어 있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완득이는 그렇지 않다. 아버지를 그렇게 여기지 않는다. 오히려 당당하다. 어떻게 보면 완득이가 정말 대단하다. 완득이한테서 많은 걸 배웠다.
나의 십대시절을 돌이켜보면 오히려 차별받는 입장에서 차별을 주는 쪽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많은 반성을 하게 된다. 동네에 혼혈친구가 있었지만(주한 미군인 흑인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자라난 그 친구를 대부분 튀기 라고 부르며 따돌렸다. 지금은 정말 반성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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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04
7페이지
